2021년 2월 20일 토요일

차량용 인버터(75W) 고장으로 전해커패시터(16V 2200uF) 1개 교체하여 수리

1. 차량용 인버터(75W)의 LED가 깜빡거리며, 작동이 되었다가 안되었다가 한다.  접촉이 안 좋은가 하고 탁탁 두드려 보기도 했지만 잘 안된다.  뭔가 문제가 있다.  그래서 분해 해봤다.
  알루미늄전해커패시터가 부풀어 올라 있는 것이 한 눈에 들어 온다.  오래된 전기 제품에서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고장이다.  콘덴서가 노후화 되어 부풀어 오르는 것이다.



2. 구매이력을 보니 2009년 02월에 21,900원 주고 산 제품이다. 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, 17,000원 또는 24,200원에 판매되고 있다.  다시 사는 것 보다 고쳐 쓰기로 마음 먹었다.
  내가 가진 콘덴서를 찾아 보니 규격에 맞는 것이 없다.  G마켓에서 정전용량은 같은데, 기존 것(10mm) 보다 조금 큰(12.5mm) 제품이 있다.  그래서 알루미늄전해커패시터 16V 2200uF Φ12.5mm×20T 105도 10개를 1,500원에 구매했다.  배송료 2,500원 포함하여 4,000원을 결제했다.


3. 기판에서 부풀어 오른 기존 콘덴서(Φ10mm×L21mm)를 떼어 내고, 새 콘덴서를 납땜하고, 차량에서 시험해 본다.  작동된다.  그러나, 인버터에서 '잉~" 하는 소음이 난다.  그냥 무시하고 일단 쓰기로 한다.  어쩌다 한 번 쓰는 거라 그냥 써 보려고 한다.



4. 소형 전기제품이지만 가급적 전문가에게 수리를 맡기든지, 가격이 얼마하지 않을 때는 교체하는 것이 안전하다.  임의로 수리하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다.  끝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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