□ 모산역 철도건널목 참사(1970.10.14)
1.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공수리 57-2번지 일원 길을 걷가 보면 울타리 너머 과수원에 위령비가 하나 보인다.
2. 근처에 보면 「배방청년회」에서 설치한 안내판이 있어, 이 위령비의 사연을 알 수 있다.
3. 이 지점은 예전 철도 "장항선"이 있던 자리인데, 현재는 철도를 이설하여 그 흔적은 찾아 볼 수 없다. 이 위령비만이 남아 그날의 참사를 기억하고 있다.
지날 때마다 마음이 안 좋았었는데, 어느 순간 위령비 앞에 술 한잔이 얹혀 있고, 기일 전후에는 위령제를 지냈는지 현수막도 걸려 있고, 또 어떤 때는 국화꽃이 놓여 있다. 누군가는 잊지 않고 추모하는 모양이다. 52년이 지났는데도 말이다. 추모(追慕)란 이런 것이다. 끝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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